스마트폰 같아지는 자동차시장
IT 업체들이 자율주행을 비롯해 자동차 산업에 눈독을 들이면서 결국 자동차는 달리는 스마트폰이 될 거라는 개념이 한때 유행했었다.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장은 스마트폰과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처럼 보인다. OEM을 넘어선 전자 제품 일장춘몽으로 끝날 줄 알았던 테슬라의 전기차 열풍이 이제 수익이 나면서 지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가 되었다. 시가총액도 GM, Ford 를 넘어서고 연일 올라가는 주가를 보면 놀랍다. 얼마 전까지 망할 회사였는데. 피쳐폰 시절, 아이폰이 처음 나왔던 그때가 생각났다. 지금 내연기관 중심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OEM 들이 그 시절 피쳐폰 회사들이고, 새로운 전기차를 들고 나온 테슬라는 애플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한다. 테슬라는 이미 자동차업계의 애플 같..
202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