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미세의 한계
봄이라 그런지 미세먼지와 황사와 꽃샘추위의 다양한 이벤트로 연일 고역이다. 벚꽃과 개나리를 즐기고 싶지만 이렇게 나쁜 날들을 지나고 나면 어느새 여름이 와있을 거란 생각에 우울하다. 국민필수앱이라고 할 수 있는 미세미세의 위젯알람이 공기가 좋음을 알려준다. 창밖은 너무 흐려서 이해가 안가는 수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네이버에서 검색해 본다. 한국의 미세먼지 관련 서비스들은 모두 같은 수치를 보여 줄거라 생각하지만 혹시나 해서 확인해 봤다. 역시나. 모두 같은 소스에서 나오는 데이터라 한통속이라고 할 수 있다. 도대체 기상청의 측정기는 어디에 위치해 있고 얼마나 잘 동작하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널스쿨에 들어가본다. 역시나 미세먼지 수치가 엄청나다. 한 디자이너가 만들었다는 이 사이..
2018.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