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이 내려온다.
2024. 4. 6. 23:17ㆍ카테고리 없음
투표가 시작됐어. 역대 총선중 최고의 사전투표율로 끝이 났지. 31.28%. 대선보다는 흥행이 못하지만 대선은 대통령 뽑는 거니 그 무게를 생각해 보면 이번 총선의 열기가 정말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어. 과연 심판하는 날이 될지, 심판당하는 날이 될지는 솔직히 나도 모르겠어. 최고의 투표율로 윤석열을 뽑은 사람들이랑 같이 살고 있다 보니 나도 이젠 판단을 잘 못하겠거든.
경합지역이 많아지는데 여전히 난공불락의 서초구에 눈에 띄는 사람이 있어서 찾아보게 됐네. 신동욱. 윤석열 찬가를 불렀던 사람이야. 비싼게 정확하다는 여론조사 꽃의 결과니 홍익표가 신동욱에게 지고 있는 게 맞겠지 아마.

법도 피해가는 부자동네
생각해 보니 서초을은 서이초사건이 있었던 지역구네. 얼마나 힘이 센 부모였는지 여전히 누군지 밝혀지지 않고 사건이 종결되었지 아마. 교사들은 분노했고, 이제 많은 것들이 바뀐 거 같지만 정말 바뀌었을까.
범이 내려온건지, 범인이 내려온 건지는 이제 우리 모두가 알게 되었지. 이제 그 범인을 어떻게 처리할지 국민의 차례고. 엄청난 투표율로 윤석열을 뽑았던 사람들이 이번에 어떤 결론에 도달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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